행복한 교회가 다음 세대에 전수되길.,

사람은 서로 그리워할 때, 서로 마주 볼 때, 서로 자기의 것을 베풀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믿음의 자녀들이 한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그렇게 섬기고 사랑한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행2장).  물론 세상에 머무는 동안 고난의 바다는 쉼 없이 우리를 위협하겠지만, 성도 간의 위로와 격려는 세상 어떤 어려움이라도 넉넉하게 이기게 해 줄 유일한 버팀목입니다.

따라서 저는 예수님이 친히 이 교회의 주인이 되셔서 그분으로부터 오는 평강이 성도 간의 교제와 삶 가운데 가득하게 흘러넘쳐, 오랜 세월이 지나도 함께 했던 신앙을 추억으로 공유하며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있을 그런 교회를 꿈꿔봅니다. 또 그로 인하여 다음 세대에게도 좋은 전통을 세워나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기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부디, 무익한 종이 이 한 세대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그 종이 명령받은 일들을 했으므로 그가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노라.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그 모든 일들을 행한 뒤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니이다. 우리는 해야 할 우리의 의무를 
하였나이다, 하라, 하시니라."(눅 17:10)


2018년 12월 1일 
김상진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