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2) 네가 보는 바와 같이 믿음이 그의 행위와 함께 일하였고 행위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약 2: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전가되었느니라, 하고 말하는 성경기록이 성취되었고 그는 [하나님]의 [친구]라 불렸느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우정은 허물없이 대하는 친근한 관계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친구라 불러주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관계를 맺어 주시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이 믿겨지나요? 아니, 만유의 주시요, 거룩의 형상 그 자체이신 만왕의 왕께서 우리 같은 죄인들에게 친구라 불러주신다니, 이 얼마나 황망한 표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감히 그분께 친구라 부를 수 없지만 그분이 우리를 친구라 불러주신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그분과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님과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요?
한자로 친구(親舊)란, 가까이 두고 오랫동안 사귄 벗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까이 두고 오랫동안 살펴보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독생자 이삭마저도 아끼지 않고 하나님께 내어 드릴 정도로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은 믿음이 행위와 함께 일하는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고 친구로 삼아주셨습니다.
참 된 친구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면하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존재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지치지 않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드린다면 그분은 결코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최고의 친구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 임마누엘의 복을 받아 누리는 비결이 있습니다.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친구라 불리는 최고의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4
113
0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