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7:14-16)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으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니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실 것을 기도하지 아니하오며 그들을 악에서 지켜 주실 것을 기도하나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나이다.”
유대인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았지만 정작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들이 세상에 속한 존재임을 드러냈습니다. 세상의 생각은 주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에, 주님은 제자들을 위해 악에서 지켜 주실 것을 아버지께 간구하셨습니다.
악이란 세상에 속한 생각들이며 이는 앞날에 대한 염려로부터 시작 됩니다. 사자가 아기 코끼리를 사냥하려면 어미로부터 새끼를 분리시켜야 하듯이, 마귀도 우리를 넘어뜨리려면 주님으로부터 분리시켜야 합니다. 그 절대적인 전략이 '염려'입니다. 이 전략은 지난 6000년 동안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된 아주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게다가, 염려만큼 가성비 좋은 전략도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수고할 필요도 없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보여주기만 하면 사람들은 알아서 내일을 두려워하는 부정적인 상상력을 통해 염려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이 자기 것들을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악은 그날에 족하니라.”(마 6:34)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상을 보면 염려가 들어오지만 주님을 보면 화평이 들어옵니다. CCM 중에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하지만 {주}께서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느니라."(잠 16:9).
성도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뿐입니다. 내일은 주님의 시간이며,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내일을 계획하느라 오늘 하루를 허비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처세입니다. 단지, 오늘 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보겠다고 계획해보십시오. 그러면 마귀에게 틈을 내주지 않게 될 것입니다(엡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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